그 코에 불어넣으시니(breathed) 사람이 생령(a living being)이 되니라
(창세기 2장 7절).
한자를 가르치면서 스스로 자(自)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스스로 자(自)는 본래 코 비(鼻)자로 쓰였고 옛 상형은 코의 모습을 본뜬
글자입니다. 오늘날 쓰이는 한자 가운데도 自가 코의 의미를 띄고 있는
한자들이 있습니다. 개(犬) 코(自)로 냄새 취(臭)를 표현했고, 코(自)를 통해
심장(心)으로 공기를 들어 쉼을 표현한 한자가 숨쉴 식(息)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숨쉴 식(息)자가 영식(令息:상사의 자식)이나 자식(子息)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식 식(息)자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2장 7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코(自)를 통해 (심장에:心) 생기를(the breath of life) 불어넣어
최초의 인간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한자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영어에서 아들을 son이라고 하는데 son을 뒤집으면 코(nos-e)
가 된다는 사실이죠^^.
-한자짱 카페 : http://cafe.daum.net/kangkyuo 오강규샘 강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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